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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나비 생태를 전문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인 '나비생태학교'가 열린다.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은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나비생태학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9개월동안 진행되는 나비생태학교는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2의 석주명 박사' 나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150여 종에 이르는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계획이며 이는 남한에 서식하는 210여종 가운데 약 80%에 달하는 규모다. 

 

나비를 다루는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것이 연수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해남 두륜산 일대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방녹색부전나비'를 비롯해 '긴꼬리부전나비'와 '남방제비나비', '붉은띠귤빛부전나비' 등 진귀한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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