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제2의 석주명 선생님 길러낸다”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나비 전문 교육 과정 <나비생태학교> 운영
- 글쓴이 : 자연환경연수원
- 날짜 : 2021.06.23 11:12
- 조회 수 : 178
“제2의 석주명 선생님 길러낸다”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나비 전문 교육 과정 <나비생태학교> 운영
▷국내 최대 규모의 살아있는 나비 150여 종 관찰
▷월 1회 서식지로 떠나는 현장학습과 1인 1도감 제작
□ 환경교육 전문기관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 국내 최초로 나비 생태를 전문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인 <나비생태학교>를 운영한다.
□ 나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나비생태학교>에서는 9개월간 총 150여 종의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계획이며 이는 남한에 서식하는 나비 종수(210여 종)의 약 80%에 달한다. 나비를 다루는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 특히 해남 두륜산 일대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방녹색부전나비’를 비롯해 ‘긴꼬리부전나비’, ‘남방제비나비’, ‘붉은띠귤빛부전나비’ 등 보기 드문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 표본 전시나 성충 관찰 위주로 구성된 타 프로그램과는 달리, <나비생태학교>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나비 애벌레를 키우며 알부터 성충에 이르는 성장 과정 전체를 관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짝짓기, 산란, 월동, 생존전략 등 나비 생태의 특징은 물론 나비 사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다.
□ 4~9월에는 월 1회 전국 각지의 나비 서식지로 현장학습을 떠나 시기별, 서식지별로 나타나는 생태 특징을 학습하고 각 지역의 대표종과 희귀종 나비를 관찰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학습 내용과 관찰 기록을 토대로 한 개인 도감 제작도 지원된다.
□ 김종만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장은 “살아있는 나비 150종은 전문가도 몇 년을 투자해야만 볼 수 있는 규모”라며 “지난 몇 년간 나비사육시설을 갖추고 먹이식물과 나비 사육에 투자해 온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이 아니면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 프로그램은 4월부터 무주군 안성면에 있는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 진행된다. 18일까지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청소년과 일반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