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더를 키워내는 첫 걸음”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녹색환경학교> 운영
 ▶ 4주 집중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효과 극대화
 ▶ 도내 18개 학교 2,300여 명 참가

○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원장 김종만)에서 생태·환경 감수성과 기후위기 실천 의지를 기르는 4주 집중 교육인 <녹색환경학교>를 시작한다.

○ <녹색환경학교>는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 개발한 학교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작년 시범 운영(5개 학교 선정)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월 도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참가학교를 모집한 결과 총 18개 학교에서 108기수, 총 2,300여 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첫 수업은 23일(화) 김제동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 선정된 학교는 △기후변화 △생활 속 환경 △생태탐구의 세 가지 교육주제 중 한 개를 선택하여 주 1회 2시간씩 총 4회 8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4주 간의 집중교육 과정에서는 각 주제별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관련 내용 심화 학습을 통해 그린리더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 ‘기후변화’ 주제에서는 일상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먹거리와 물건이 기후변화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스스로 인지하도록 돕고, 그레타 툰베리 등의 국내외 청소년 환경운동 사례를 알아보며 더 나아가 ‘그린리더 선언’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으로서 책임의식을 확립한다. 

○ ‘생활 속 환경’ 주제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비롯하여 물, 안전한 먹거리, 자원순환 등의 내용과 환경오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환경보호 없이는 건강한 생활 역시 불가능함을 강조한다.

○ ‘생태탐구’ 주제에서는 학교 숲을 활용한 숲 체험을 비롯해 곤충과 식물의 특징을 알아보고, 생물의 과학적 원리를 배운다. 생태놀이, 관찰장 만들기 등의 여러 체험활동을 병행하여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모든 교육은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소속 교수와 전문 환경교육 강사가 학교로 방문하여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 대면 수업의 경우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등교 수업이 어려워질 때는 학교 원격 교육 시스템 등을 통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김종만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장은 “처음에 예상했던 규모보다 더 많은 학교에서 <녹색환경학교>를 신청해주셨다”면서 “교육현장에서 환경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계속해서 양질의 학교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