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식목일을 맞이하는 방법
벌써 2년 전의 일입니다.
무주군청에서(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은 무주에 있습니다) 식목일 기념으로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를 한 적이 있었어요. 연수원 식구들과 함께 묘목을 받으러 갔는데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한참을 수다를 떨며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묘목을 받아와 연수원 여기저기에 치자나무와 매화를 심었던 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줄을 서고 수다를 떨 수 있었다니, 그때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었는데 요즘은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이맘때쯤이면 여기저기서 열리던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뭐든지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나무 심기도 온라인으로 하지 말라는 법은 없죠.
놀라지 마세요. 온라인으로도, 사무실에서 손가락만 움직여도 얼마든지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