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여름이 끝났습니다. 여러분의 올 여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더운 여름에는 잘 유지하던 일상의 속도를 조금 늦추고 싶어지죠.
그린북클럽도 7월부터 9월까지는 기존의 월 2회 모임 대신 3-4주 간격으로 월 1회 모였습니다. 운영 방식도 살짝 변화를 주었어요. 6월까지는 주제를 바꿔가며 책을 선택하고 달마다 새로운 멤버를 모집했다면, 이번에는 3개월 동안 '생태와 삶'이라는 커다란 주제로 세 권의 책을 쭉 함께 읽었습니다.